[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일본 공영방송 NHK의 모미이 카츠히토 회장이 연내 해산하는 그룹 SMAP을 향해 공개적인 '출연 오퍼'를 보냈다.
최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미이 카츠히토 회장은 지난 8일 "SMAP이 '홍백가합전'에 나와 줬으면 한다"고 직접적으로 밝힌 뒤, 쟈니스 사무소와 직접 교섭에 나갈 의향까지 내비쳤다.
이후 이노우에 케이스케 NHK 엔터테인먼트 부장은 키다행기방송 총국장 정례회 후 회장의 발언과 관련, "우선 현장에 있는 우리가 출연을 정식 오퍼한 이후 (회장이 움직일 것)"이라 설명했다.
하지만 일본 현지 언론은 해산을 앞둔 SMAP의 홍백가합전 출연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보도하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공영방송의 회장이 일본을 대표하는 연말 음악방송 '홍백가합전'의 출장을 사사롭게 언급하는 건 공정하지 않다고 비판하고 있다.
한편 스맙 소속사 쟈니즈 사무소는 14일 팩스를 통해 스맙의 해산을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스맙 멤버들은 12월 31일을 끝으로 해산하며, 해산 이후에도 쟈니즈 사무소 소속으로 남아 개인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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