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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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무승부 전북, 그래도 31경기 무패 지속

기사입력 2016.09.21 22:0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가 아쉬움 속에 무패행진을 지속했다. 

전북은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1라운드에서 2골씩 주고받으며 2-2로 비겼다. 

전북은 선발에 상당한 변화를 줬다.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이승기와 정혁, 신형민을 먼저 출전시키는 강수를 뒀다. 주축으로 팀을 끌어온 이동국과 에두, 김보경, 이재성은 아에 출전명단서 빠졌다.  

제주도 마찬가지다. 팀을 지탱하는 미드필더인 송진형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 샤르자로 이적이 확정되면서 곧바로 공백이 생겼다. 

많은 변화 속에 막이 오른 경기는 시작 10분 만에 김신욱이 선제골을 넣으며 전북이 먼저 환호했다. 김신욱은 정혁이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어 높이의 힘을 과시했다. 

제주도 빠르게 따라붙었다. 제주는 25분 완델손이 돌파를 시도하다 신형민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자신이 유도한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선 완델손이 침착하게 성공하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에 다시 균형을 깬 쪽은 전북이다. 전북은 후반 8분 이승기가 혼전 상황서 김신욱에게 연결해 역전골을 도왔다. 김신욱은 이날 멀티골을 넣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전북의 리드 속에 경기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였지만 종료 5분 전 흐름이 달라졌다. 제주 수비수 이광선이 전북 문전까지 올라가 공격에 가담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결국 경기는 2-2로 막을 내렸고 전북은 아쉬움 속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그래도 전북은 31경기 연속 무패(17승 14무)를 이어가며 성과를 지속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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