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외식관련 학과의 학사운영이 각 대학마다 거의 비슷하게 이루어지는 요즘, 한국관광대 외식경영과가 서비스 제공 위주 교육에 안주하지 않고 모든 교과목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편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관광대학교(총장 김성이) 외식경영과는 2016학년도 교육과정 개편 시 한식조리, 양식조리, 바리스타 등 조리 실무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모든 교과목이 실무에 적용 가능하고 현장 적응력을 높여줄 수 있는 체계로 개편된 것.
한국관광대 외식경영과는 2001년 3월 1일에 개설해 한국 외식산업의 선진화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조리를 할 줄 아는 외식경영인(오너 쉐프, Owner Chef) 육성’을 위해 진력해왔다. 한국외식문화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래 유망산업인 외식산업에 필요한 현장관리자(Entry-level Manager)를 배출하는 등 오너 쉐프의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관광대 외식경영과 학과장 김옥란 교수는 “‘2016년 한국음식관광박람회’ 개인경연 및 라이브주니어요리경연 금상 수상과 바리스타 금상 수상을 비롯한 와인소믈리에, 클래식 칵테일 수상은 지난 10여 년 간 ‘조리를 할 줄 아는 외식경영인(오너 쉐프) 육성’을 해왔던 외식경영과의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한국관광대학교(경기도 이천)는 외식경영과를 비롯해 호텔경영과, 항공서비스과, 호텔조리과 등 관광 관련 14개 학과를 개설해 관광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관광특성화대학으로, 2017학년도 입시에서 외식경영과는 수시 및 정시를 통해 70명을 모집하며, 수시모집에서 면접 50%를 반영하고 있다.
김 교수는 “2017학년도 입시에서 우수학생 선발을 위해 전국의 외식관련학과 중 흔치않게 면접(50%)을 시행했으며, 학생부나 수능 성적 보다 잠재역량과 인성을 갖춘 학생 선발에 중점을 뒀다”며, “모든 신입생은 유니폼을 착용하는 한편, 인성교육을 통해 서비스 마인드를 구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한국관광대학교는 9월 8일(목)부터 수시1차 신입생 모집(총 13개 학과, 정원 내/외 총 642명)을 진행 중이며, 면접학과(내신과 면접으로 선발)와 비면접학과(면접 없이 내신으로 선발)로 나누어 전형을 실시한다.
한국관광대학교 입학처 담당자는 “수시 1차 모집에서 면접학과는 면접 반영 비율이 50%”라며, “수험생들은 전형, 학과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는 복수지원을 통해 수시1차 모집에서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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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진 기자 ohz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