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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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100' 신수지 "母 피하다 잘못 맞아 쌍코피…똑바로 하라고 일침하셨다"

기사입력 2016.09.19 20:3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원조체초요정 신수지가 과거 선수 시절 시합장에서 쌍코피 흘린 사연을 공개한다.

신수지는 오는 20일 방송하는 KBS 2TV '1대 100'에 출연한다. 

이날 신수지는 과거 체조선수 시절 자신의 어머니가 체조계에서 알아줄 정도로 유명했다고 설명하며 "(그래서) 제가 시합장에 가면 늘 주목을 받았었는데 시합장의 매트 상황이 너무 안 좋았던 날, 건방지게 '아, 못하겠다'라고 한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갑자기 엄마가 관중석에서 뛰어나오며 뺨을 때렸는데 피하다가 잘못 맞아서 쌍코피가 터졌다"며 "귀감이 되어야 하는 선수가 뭐하는 거냐고 똑바로 하라고 하시더라"고 엄격했던 어머니와의 일화를 전한다. 

그는 "사실 저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엄마에게는 평생 상처였다고 미안하다고 하셨다. 어머니가 아니었으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대 100'은 오는 20일 오후 8시 55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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