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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X이병헌, '밀정'서 재회한 '놈놈놈' 주역 "반갑소"

기사입력 2016.09.19 17:29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을 통해 배우 송강호와 이병헌이 재회했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19일 '밀정' 측은 '놈놈놈' 이후 8년 만의 재회하는 송강호와 이병헌의 모습을 담은 '놈들의 재회' 영상을 공개했다. 

'공동경비구역 JSA'을 통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이 8년 후 '놈놈놈'을 통해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고 다시 8년 만에 '밀정' 촬영 현장에서 만난 것. '밀정'에서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 역을 맡은 송강호와 의열단장 정채산으로 특별출연한 이병헌은 서로를 향한 반가운 마음을 드러내며 촬영을 시작했다. 

'밀정'의 명장면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술자리 장면의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리허설을 하던 이병헌은 송강호에게 '놈놈놈'에서의 자신의 배역 이름을 대며 "반갑소, 나 박창이요"라고 애드리브 대사를 건네, 유쾌한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송강호 역시 '놈놈놈'에서 만주 벌판을 질주하던 마적단 두목에서 의열단의 단장이 된 이병헌에게 "많이 컸어, 의열단장도 되고"라는 재치 넘치는 대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병헌은 술자리 장면을 활용해 김지운 감독에게 "자, 모히또 좀 가져오게"라며 자신의 전작 '내부자들'의 명대사를 활용한 농담을 던지는 등 현장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특별출연을 통한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인 이병헌과 8년 만의 재회한 송강호의 특별 영상은 관객들에게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7일 개봉한 '밀정'은 현재 상영 중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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