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별 앞에서 빛난 순수한 동심들 '웃음이 절로'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순수한 아이들은 누군가를 사랑했을 때 더욱 빛이 났다.
 
18일 방송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48회 ‘넌 나의 별이다’에서 소다 남매는 마음속 스타인 엑소를 만났다.

첸은 다을과 닮은꼴로 팬들 사이 이전부터 화제였다. 시우민과 첸은 소다 남매를 위해 옥상 카페를 마련해 솜사탕과 망고 빙수 등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줬다.

다을은 첸한테 커플 팬티를 선물하는 등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소을은 잘생긴 삼촌으로 시우민을 꼽았고, 시우민이 솜사탕을 만들자 “오빠, 손 조심하세요”라고 걱정하고, 자신을 챙겨주는 시우민을 보며 얼굴을 붉히는 등 영락없는 소녀의 모습이었다.   
 
축구 선수 이동국은 꿈나무들의 롤모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설아-수아-대박과 함께 자신이 축구를 시작한 포항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동국처럼 축구 선수를 꿈꾸는 아이들한테 발리슛의 꿀팁을 알려줬다. 축구 강의부터 1대1 개인 레슨을 하고, 맛있는 통닭도 사주며 아이들의 꿈을 응원했다.

자신의 스타를 만난 아이들은 또랑또랑한 눈으로 이동국이 알려주는 축구 비법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수업에 집중했다. “눈앞의 현실에 충실하라”는 등 선배로서 진심 어린 조언은 그런 아이들을 꿈에 한 발짝 다가서는 힘이 됐다.  
 
서언과 서준은 둘 다 좋아하는 어린이집 친구 아린의 생일을 축하해줬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린의 선물도 직접 고르는 등, 쌍둥이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일주일 동안 마술을 배워 아린의 생일 선물로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서준은 아린 옆에 앉으려고 직접 의자를 들어 옮기기도 하는 등 알콩달콩 사이좋은 모습이 흐뭇하게 했다.
 
다른 이를 행복하게 하려는 예쁜 마음은 빛났다. 서언과 서준은 아린을 웃기려고 괴상한 도깨비 표정을 짓는 등 아이의 동심 그대로의 마음이 드러났다. 시우민 앞에서 부끄러워하는 소을의 모습, 이동국의 축구 강의를 눈빛 초롱초롱하게 듣고 있는 미래의 축구 선수들 모두의 눈빛이 별처럼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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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