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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헬로프렌즈' 진정 여기까진가요 '놉부터 외계어까지'

기사입력 2016.09.19 06:54 / 기사수정 2016.09.19 00:4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헬로 프렌즈' 나이 차이, 세대 차이, 생각 차이 극복은 어려운 걸까?

18일 방송된 KBS 2TV '헬로 프렌즈-친구추가'(이하 '헬로 프렌즈')에서는 윤종신, 허지웅, 차태현, 허지웅이 젊은 세대 문화 이해를 위해 아이돌 그룹과의 세대차이 극복에 나섰다. 

이날 삼촌들은 친구추가 하고 싶은 아재 투표 결과를 받아 들였다. 아이돌에게 최고 인기 아재는 KBS 2TV '1박 2일'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인 차태현이었다. 반면 가장 적은 표를 받은 인물은 허지웅이었다. 

아이돌은 차태현 하면 떠오르는 여배우로 박보영과 전지현을 떠올렸지만, 아재들은 김정은을 떠올렸다. 하지만 아이돌은 배우 김정은이 누군지 바로 떠올리지 못했고, 심지어 차태현과 김정은이 호흡을 맞췄던 드라마 '해바라기'가 방영 되었던 1998년에 태어난 아이돌 외에 2000년대에 태어난 아이돌도 있어 아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아재들은 아이돌과 같이 유행하는 신조어는 물론 인기 있는 유행을 맞춰야 하는 미션을 받게 됐다. 아재들은 '하드캐리'를 유추해야 하는 질문에 '쵝오' 등의 엉뚱한 답변을 늘어놔 아이돌을 폭소 하게 만들었다. 반면, 아이돌은 서장훈과 관련된 '연세대 OOO 역할을 톡톡히'라는 질문에 '번데기','루돌프','강백호' 등의 답변을 늘어놨다.

특히 아재들은 아재 개그를 인정 받고 싶다며 나선 아이돌의 아재 개그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붐 솔빈과 아이오아이 유정 등은 아재 개그와 발랄한 애교를 선보였고, 아이오아이는 동물의 세계를 따라하는 희대 개그를 선보이기도 했다.

아이돌은 '음쓰봉=음식물 쓰레기 봉투' 등의 은어를 설명했다. 비투비는 "예.지.앞.사라는 신조어를 만들었었는데 그게 뉴스에도 나왔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사랑해라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외계어를 구사 할 수 있다는 엄지는 'ㅂ'받침을 이용한 외계어를 선보여 아재들에게 문화 충격을 안겼다. 엄지는 보미와 함께 외계어로 대화를 나누는 엄청난 능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마무리 하면서 서장훈은 "그냥 각자의 삶을 존중 하자"라고 밝혔고, 윤종신은 "그냥 소통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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