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3연패 탈출과 동시에 5위 자리를 사수했다.
KIA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KIA는 시즌 전적 64승1무68패를 만들며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한화는 60승3무69패로 2연패에 빠지면서 KIA와의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선발 고효준은 4⅓이닝 1실점을 하고 내려갔지만 이어 나온 박준표와 한승혁, 김진우, 임창용이 마운드를 이어받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서는 이범호가 멀티히트 포함 100% 출루했고, 김호령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대타로 들어선 최원준은 1안타로 결승득점까지 올렸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집중력 있게 잘 해줬다.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짧은 승리 소감을 남겼다.
한편 17일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되면서 19일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게 된 KIA와 한화는 각각 지크와 장민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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