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이시영이 실업팀 생활이 힘들고 무서웠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우리동네 양궁단 창단식 에피소드로 꾸며졌다.
이날 이시영은 강호동이 인천시청 소속 복싱선수였을 때의 체중감량에 대해 물어보자 "체중으로 하는 운동이 선수들이 다 힘들다. 유도나 태권도는 시합 당일 한번만 하지만 복싱은 매일매일 잰다"고 입을 열었다.
이시영은 "시합에 이겨도 다음날 체중을 재서 운동을 해야 한다. 이긴 거에 좋아하다가 코치님이랑 체중을 맞춰놓는다. 입이 말라 잠도 안 오고 다음날 물밖에 못 먹는다"며 "나중에는 팬티를 벗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심하게 됐다. 팬티가 20g인데 그게 바나나 한입이다"라고 체중감량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강호동은 실업팀 생활이 어땠는지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이시영은 "연예인이 아니었으면 실업팀 포기했을 거다. 힘들고 무서웠다. 목표도 있고 열심히 했지만 힘들기는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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