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능력자들'이 종영했다. 그 빈자리는 '미래일기'가 채운다.
13일 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의 조희진 CP는 엑스포츠뉴스에 "'능력자들'이 종영한다. 이미 마지막 방송이 끝난 상황"이라고 밝혔다.
MBC 관계자 역시 "시즌제 개념으로, '능력자들'이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15, 22일 특집 프로그램이 방송되며 29일부터 정윤정 PD가 연출하는 '미래일기'가 전파를 탄다"고 알렸다.
지난해 추석특집으로 방영된 후 그해 11월 13일 첫 방송된 '능력자들'은 ‘덕후’라는 참신한 소재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호평 받았다. 6~8%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호조를 보였지만 지난 4월 금요일에서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으로 시간대를 옮기면서 2%대까지 시청률이 추락했다. 요일 변경에 따라 김구라가 하차하고 김성주와 이경규가 새 MC로 야심차게 발탁됐지만, 시청률 하락을 막진 못했다.
'능력자들'의 빈자리는 '미래일기'가 채우게 됐다. 지난 설 연휴때 파일럿으로 선보인 '미래일기'는 시간 여행자가 된 연예인이 원하는 미래로 이동하는 모습을 담은 시간 여행 버라이어티로,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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