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공항가는 길'의 첫 번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은 방송을 앞두고 촬영 스틸, 포스터, 티저 영상 등을 공개하며 기대를 높여왔다.
그런 가운데 '공항 가는 길' 측은 KBS 공식 유튜브, SNS 및 네이버 TV 캐스트 등을 통해 1분 분량의 '공항 가는 길' 첫 번째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30초 분량의 1차, 2차 티저 영상에 비해 길어진 분량만큼 더욱 더 깊고 섬세한 감성과 스토리를 풀어내며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예고 영상은 극중 승무원인 최수아(김하늘 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최수아는 밖에서는 승무원이고, 집에서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누군가의 아내이다. 만만치 않은 수아의 삶 가운데 서도우(이상윤)의 위로가 다가왔다. 그는 지친 수아에게 "많이 힘드시죠? 아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겁니다"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넨다.
이어 영상은 슬픔에 빠진 서도우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작은 침대에 누워 눈물을 흘리는 도우. 같은 공간이지만 홀로 있는 수아와 도우의 모습을 교차적으로 보여주며 두 사람의 관계와 만남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예고 영상은 드라마 제목처럼 공항에서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으로 끝난다. 둘의 얼굴에 얼핏 어린 미소가 아련한 분위기를 더한다. 이밖에도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영상미, 극의 분위기와 절묘하게 어우러진 배경음악 등도 '공항가는 길'의 색채를 더욱 눈부시게 만들었다.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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