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이 이시영의 4차원 매력에 진땀을 뺀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어디서도 본 적 없던 강호동과 배우 이시영의 특급 케미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배우 최초로 복싱 챔피언으로 등극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남자들도 뛰어넘는 놀라운 운동신경을 보이며 '걸크러시'의 대명사로 화제가 되고 있는 여배우 이시영이 '우리동네 예체능'의 열두 번째 정식 종목인 양궁 편의 멤버로 합류했다.
예체능의 MC 강호동은 양궁 편 멤버들과의 첫 만남에서 배우 이시영이 등장함과 동시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제작진을 향해 "제작진, 칭찬해요"라며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수영 편 이후 예체능에 여자 멤버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이시영의 뛰어난 운동 신경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종목이든 팀 내 에이스가 될 것이라 생각한 것.
하지만 강호동은 이내 예상치 못한 이시영의 사차원 매력에 진땀을 뺐다. 이시영은 인천시청 소속으로 복싱선수 생활을 했던 이야기를 하던 도중, 강호동의 천하장사 시절 이야기를 서슴없이 꺼냈다. 씨름 선배 이만기와 날선 신경전을 벌이던 영상을 봤다며 "(강호동의) 눈이 쪽- 찢어져서 진짜 무서웠는데 지금의 얼굴은 정말 유해진 것 같다"는 외모 이야기부터 평소 강호동의 목소리에 대해 "호동 오빠는 생목 소리를 내시는 것 같아요… 계속 내다보면 좋아질 법도 한데…"라며 강호동의 목소리를 지적하는 등 반짝이는 눈으로 순수하게 퍼붓는 거침없는 질문에 강호동조차 연신 폭소를 터뜨렸다.
또 멤버들의 각오를 묻는 강호동에게 "오빠는 각오가 어떠세요?"라며 MC에게 반문하는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여배우 캐릭터로 한시도 쉴 틈 없이 강호동과의 케미를 만들어 냈다는 후문이다.
1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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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