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우리 갑순이' 송재림과 김규리가 눈싸움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5회에서 허다해(김규리 분)는 동생 허갑돌(송재림)이 신갑순(김소은)과 동거하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다해가 갑돌을 걱정하며 나무라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최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김규리는 가족의 기대를 저버리고 가출까지 한 송재림을 위압적으로 노려보다가, 송재림의 팔을 잡고 누나답게 타이르는 다해의 모습을 노련하게 표현했다. 송재림은 갑작스럽게 시작한 동거와 가족을 실망시켰다는 자책감에 복잡하기만 한 갑돌의 마음을 표정 연기로 보여줬다.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공부와 육아를 병행하려는 갑돌과 갑순의 결심이 흔들리는 가운데, 다해와 세계가 두 사람의 동거를 알게 되면서 긴장감을 더해 가고 있다. 갑돌과 갑순이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을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갑순이와 갑돌이 가족을 통해 현실감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보여주고 있다. 11일 오후 8시 45분 6회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