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김현주가 김태훈에게 사귀자고 말했다.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3회에서는 류해성(주상욱 분)에게 기습 키스한 이소혜(김현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해성에게 기습키스한 이소혜는 "지금 설렜죠. 내가 학습 능력이 좋아요. 키스신 쓰는데 도움이 되겠네요"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도도하게 걸어가다 다리가 풀려 넘어질 뻔하기도 한 이소혜는 "내가 뭐 한 거야"라며 후회했다.
집에 돌아온 이소혜는 "심장이 왜 이렇게 뛰지"라다가도 "그냥 생물학적 반응일 뿐이야. 뭐. 왜"라며 애써 잊으려 했다. 류해성은 인터넷에서 여자의 키스 후 반응을 찾아보고 좋아했다. 또 첫 촬영지 장소가 평창이란 말에 "추억 여행을 하자는 거야?"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류해성은 연기 연습을 위해 국민배우인 한 선배를 찾아갔다. 이소혜에게 인정받기 위함이었다. 선배는 류해성을 돌려보내려 했지만, 류해성은 매달렸다. 하지만 류해성의 발연기는 나아지지 않았고, 선배의 인내심은 결국 바닥났다. 이후에도 류해성이 또 찾아오자 선배는 그냥 잘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런 가운데 이상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이소혜는 병원에 실려갔다. 옥상에 올라가 눈물을 흘리던 이소혜는 백화점으로 향했다. 옷을 사고 메이크업을 하고, 우유니 사막 여행을 가기 위해 아껴두었던 돈을 펑펑 썼다. 동료 의사이자 동생에게 연락을 받은 홍준기(김태훈)는 클럽에서 춤을 추던 이소혜를 발견했다.
이소혜는 "내 인생 목표가 뭔지 알아요? 의자여왕. 내가 죽으면 삼천궁남이 같이 죽게. 근데 삼천명 꼬시긴 시간이 너무 없다. 진작 놀 걸"이라며 후회했다. 이소혜는 "근데 나 혼자 죽으면 너무 외롭고 무서울 것 같다. 나 너무 무서웠다"라며 눈물을 펑펑 흘렸고, 홍준기는 내가 있잖아요. 암 동지"라고 위로했다. 그러자 이소혜는 "그럼 나랑 사귈래요?"라고 물었다.
한편 백설(박시연)의 집에 남편 최진태(김영민)의 불륜 상대 이미도(채국희)가 찾아왔다. 백설은 이미도를 위해 차를 내오고 음식을 차려야 했다. 이미도는 뻔뻔하게 최진태와 가족들에게 별장으로 초대하기까지 했다.
백설은 오토바이를 끌고 나갔다. 그 시각 김상욱(지수)은 소개팅 상대방에게 길 한 가운데서 버림받았다. 그 앞을 백설이 지나가자 김상욱은 태워달라고 사정했다. 집 앞에 도착해 백설의 얼굴을 본 김상욱은 첫눈에 반했다. 백설은 "사례비 대신 오토바이 좀 맡아줄 수 있어요?"라고 물었고, 김상욱은 "좋다. 오토바이 여기 세워두시면 환경이 좋다"라며 백설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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