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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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확장판, 겹겹이 더해낸 영웅들의 묵직한 이야기 (종합)

기사입력 2016.09.09 13:04 / 기사수정 2016.09.09 13:0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확장판인 '인천상륙작전: 익스텐디드 에디션'(감독 이재한)이 베일을 벗었다. 부대원들과 맥아더 장군의 숨은 이야기들이 더해져 한층 더 깊은 몰입감을 이끌어냈다.

9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인천상륙작전 : 익스텐디드 에디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재한 감독과 배우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이 참석했다.

'인천상륙작전'은 5000:1의 성공 확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7월 27일 개봉해 704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기존 110분에서 141분으로 31분이 늘어난 '인천상륙작전' 확장판에는 110분에 모두 담아낼 수 없었던, 영웅들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담겨 몰입도를 높였다. 또 장군의 모습으로만 등장했던 맥아더(리암 니슨 분)의 에피소드가 추가되면서 뭉클함을 더했다.

"논란도 많았던 영화인데, 이렇게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확장판 개봉에 기쁜 마음을 표한 이재한 감독은 "9월 15일, 실제 인천상륙작전이 있었던 날짜를 앞두고 개봉하게 돼 기쁘다. 30분의 이야기를 더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우들은 확장판을 통해 본편에서 볼 수 없었던 감정들, 배우들의 노력이 전해질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을 표했다.

이정재는 "본편에서는 시간이나 리듬 때문에 삭제가 된 부분들이 있다. 배우들이 노력하고, 또 고생한 장면들이 편집돼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데, 확장판을 통해 모든 배우들이 노력한 장면이 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에 의미가 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세연 역시 "본편에서는 상황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확장판에서는 인물에 대한 감정이 좀 더 깊게 그려졌다. 공산주의를 지지하던 한채선이 어떻게 변하게 됐나, 또 장학수와의 감정이 어떤 것인지도 좀 더 확실한 설명이 됐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범수도 "확장판에는 등장인물의 사연들이 더 디테일하게 추가됐다. 본편이 스피디하고 박진감 있었다면, 확장판은 더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리듬이 있다"고 설명을 이었다.

이재한 감독은 '인천상륙작전' 확장판을 개봉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정태원 대표와 흥행이 잘 돼야 확장판이 나올 수 있다고 얘기했었다. 원래 '인천상륙작전'의 가제가 '915'였는데,확장판을 9월 13일에 개봉하게 된 것도 여러모로 의미있는 것같다"라고 기쁜 마음을 다시 한 번 내비쳤다.

'인천상륙작전 : 익스텐디드 에디션'은 9월 13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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