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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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함틋' 반전 없었다…김우빈, 수지 품에서 사망(종합)

기사입력 2016.09.08 23:03 / 기사수정 2016.09.08 23:0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결국 반전은 없었다.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20회(마지막회)에서는 신준영(김우빈 분)이 죽음을 맞고, 노을(배수지)의 아버지 노장수(이원종)의 뺑소니 사고 사건과 연루됐던 사람들이 죄값을 치렀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준영은 노을과 서로 애틋하게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바닷가 바닷가 앞에서 "살려주세요. 나 죽기 싫어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다 여기 있는데 이제 겨우 을이랑 행복하려고 하는데 나만 가래요. 살고 싶어요. 살려주세요. 무서워요"라고 절규하며 눈물을 흘렸다.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 준영과 노을은 함께 준영의 집에서 살기로 했고, 애틋한 마음을 담아 키스했다.

또 과거 노장수의 뺑소니 사고 사건을 은폐했던 당시 부장검사 최현준(유오성)은 비리가 담긴 동영상을 자진해서 유포시켰고, 결국 죄값을 치르기로 했다. 노장수를 뺑소니로 죽게 만들었던 윤정은(임주은) 역시 경찰에 붙잡혔고, 결국 징역을 살았다.
 
서로를 사랑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최하루(류원)와 노직(이서원)은 아름다운 이별을 맞았다.
 
노을과 함께 살고 있는 준영을 찾아간 최지태(임주환)는 그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다음에 다시 만나자. 그때는 진짜 잘해주겠다. 진짜 형처럼 아껴주고, 잘해주고, 사랑해주고"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신영옥(진경)은 아들 준영을 찾아가 육개장을 끓여주며 그 동안 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준영 또한 영옥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어머니가 떠난 후 준영은 노을에게 기대 편안한 마음으로 죽음을 맞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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