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9.07 06:23
덧붙여 김 감독은 "김광현은 안 아팠다면 좋은 성적을 계속해 낼 수 있었던 선수다"라며 "선수 본인 역시 공백 기간에 아쉬움이 있었을 것이다. 지금은 팀에 복귀하여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라고 했다.
김광현과 켈리는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라고 할 만하다. 두 선수는 19승을 합작하고 있지만, 스물 다섯 차례의 퀄리티스타트를 만들어내며 팀의 마운드를 지켜내고 있다. 헥터 노에시-양현종(QS 37개), 더스틴 니퍼트-장원준(QS 35개)에 이어 리그 세 번째로 많은 퀄리티스타트를 합작한 원투펀치가 김광현-켈리다.
김광현과 켈리가 리그 후반 로테이션을 건강하게 지켜주고 있는 SK는 잔여시즌(17경기) 승부수를 던질 수 있게 됐다. 정상적인 로테이션 상 김광현과 켈리는 앞으로 6~8경기 정도 더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1승이 소중한 후반기, 확률 높은 원투펀치의 존재는 팀에 큰 힘이 된다. SK에는 김광현과 켈리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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