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이탈리아가 적지에서 이스라엘을 꺾고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잘 치러냈다.
이탈리아는 6일(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의 새미 오페르 스타디움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G조 1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지암피에로 벤투라 감독 체제로 탈바꿈한 이탈리아가 첫 승리를 따냈다. 지난 2일 프랑스와 홈경기서 1-3으로 패하면서 삐걱거렸던 벤투라호는 이스라엘을 제물 삼아 빠르게 정상궤도에 올랐다.
그라지아노 펠레와 에데르를 투톱으로 활용한 이탈리아는 경기 시작 14분 만에 첫 골을 뽑아내며 신을 냈다. 쉽사리 기선을 제압한 이탈리아는 31분 안토니오 칸드레바의 페널티킥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예고했다.
전반 막판 이스라엘에 만회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2-1로 마친 이탈리아는 후반 10분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후반 38분 치로 임모빌레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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