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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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가는 길', 2차 티저 공개…'감성 멜로'란 이런 것

기사입력 2016.09.05 14:1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공항가는 길' 2차 티저가 공개됐다.
 
오는 21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은 멜로퀸 김하늘의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이자 '봄날은 간다', '행복' 등 충무로에서 신선한 멜로로 각광받아온 이숙연 작가가 대본을 쓴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항가는 길' 측은 5일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하늘과 이상윤은 닿을 듯 말 듯 만나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 마치 대화를 나누는 듯 교차로 이어지는 이상윤과 김하늘의 내레이션과 겉으로 드러낼 수 없는 속마음을 보여주는 듯한 자막은 짙은 여운을 남기며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봐도 돼요? 편하게요"라는 이상윤의 내레이션과 이어지는 '보고 싶어요'라는 문구, "갔는데 없으면"이라며 망설이는 김하늘의 내레이션과 '기다렸어요. 그래도 위로가 되네요'라는 문구가 잔잔하고 아련하게 보는 이의 감성을 물들인다.
 
홀로 눈물 짓는 김하늘과, 그런 김하늘을 건물 위에서 바라보는 이상윤의 눈빛 역시 설렘과 불안을 동시에 담아내며 가슴을 촉촉하게 적신다. 그리고 마지막 찰나 드라마의 타이틀처럼 공항에서 마주한 김하늘과 이상윤은 마주선 채 빙그레 웃음을 짓는다.
 
화려한 장치 없이도 캐릭터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아 낸 김하늘과 이상윤의 연기력과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영상미가 '공항가는 길'에 대한 기대람을 높이고 있다.

한편 '공항가는 길'은 '함부로 애틋하게' 후속으로 오는 21일 10시 첫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공항가는 길' 티저 영상 캡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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