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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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이동건·차인표·최원영·현우, 바람 잘 날 없는 신사들 (종합)

기사입력 2016.09.03 21:0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과 차인표, 최원영, 현우의 처절한 삶이 그려졌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3회에서는 이동진(이동건 분)이 나연실(조윤희)을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님(김선영)은 배삼도(차인표)의 근육을 바라봤고, "사장님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시나보네. 근육이 장난 아니다"라며 칭찬했다. 배삼도는 "이두박근, 삼두박근 구별하시는 거 보니까 운동 좀 하시나보네요"라며 맞장구쳤고, 손님은 "헬스만 십 년 넘게 하고 있어요. 이거 한 번만 만져 봐도 돼요? 딱 한 번만 만져만 볼게요. 우리 남편 거랑 비교를 좀 해보려고"라며 팔을 만졌다. 이때 복선녀(라미란)는 "왜 남의 남편한테 수작이야. 왜 남의 남편 알통을 주물럭거려서 시장 물을 흘려놔"라며 화를 냈다. 

이후 배삼도는 월계수 양복점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복선녀는 이혼을 선언했고, 배삼도는 "이혼? 이참에 해버려?"라며 고민에 빠졌다. 배삼도는 복선녀 앞에서 기를 펴지 못한 채 소심하게 반항했다.

또 이동숙(오현경)은 성태평(최원영)을 만화방에 데려가 라면을 대접했다. 성태평은 "라면 잘 먹었어요"라며 만원을 냈고, 이동숙은 "오빠한테 장사하려고 라면 끓여드린 거 아니에요. 라면 값 대신에 우리 고객 분들한테 사인 몇 장 해주시는 건 어떨까요"라며 제안했다. 이동숙은 "선착순 다섯 명에 한해 사인을 해주신다고 하니까 줄을 서주세요"라며 외쳤고, 만화방 손님들은 사인을 거부해 성태평에게 굴욕을 안겼다.

강태양(현우) 역시 가난하다는 이유로 최지연에게 무시를 당했다. 강태양은 미사어패를 서류합격 통보를 받았고, 기쁜 마음에 최지연(차주영)의 회사를 찾아갔다. 그러나 최지연은 강태양을 남자친구가 아닌 친구라고 소개했고, 쌀쌀맞은 태도로 대했다. 강태양은 최지연이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모른 척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동진은 민효상(박은석)이 홍기표(지승현)와 짜고 비리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이동진은 나연실에게 "당신 남편이 미사어패럴 양복 라벨갈이 해서 시장에 유통시킨 거 맞지. 당신도 가담한 거 아니야? 부부가 치밀하게 계획 세워서 범죄 저지른 거 아니냐고"라며 추궁했다. 

이동진은 "아니면 그때 내 방에 찾아와서 민효상 사장인 왜 찾은 건데"라며 의심했고, 나연실은 "사장님도 아니면서 남의 방에 왜 있었던 건데요. 그리고 왜 나한테 반말이에요"라며 발끈했다. 이동진과 나연실은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티격태격했다.

앞으로 이동진과 배삼도, 성태평, 강태양이 월계수 양복에 모여 이만술(신구)의 뒤를 이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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