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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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中 비자 발급 보류로 '무신' 제작 난항…"지켜보는 중"

기사입력 2016.09.02 10:39 / 기사수정 2016.09.02 10:5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기덕 감독이 중국 비자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영화 '무신'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현재 김 감독은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참석 차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다. 김 감독의 신작 '그물'은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김 감독은 1일(현지시간) 열린 '그물' 기자회견에서 "중국 워킹 비자가 늦어지고 있다. 그래서 차기작('무신') 제작도 지연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얘기했다.


무협영화 '무신'은 고대 왕국의 종교를 둘러싼 전쟁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중국이 투자 및 배급, 제작을 맡았으며 캐스팅 역시 중국 배우로 이뤄질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김 감독은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국내에서 총감독 역할을 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감독은 "내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한국과 중국 정부가 풀어야 할 문제다"라고 말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 THAAD) 배치 결정 문제에 따른 우려를 자아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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