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손호영과 김태우가 음치 수색에 성공, 레전드급 무대를 선사했다.
1일 방송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3'에는 god 김태우와 손호영이 음치수사를 위해 출연했다.
김태우와 손호영은 1라운드부터 실력자들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손호영은 보이즈 쓰리 맨, 김태우는 중국 뮤지컬 퀸을 골랐다. 올킬을 다짐하며 자신만만했던 것과는 달랐다.
보이즈 쓰리 맨의 정체는 과거 YG에서 데뷔했었던 그룹 소울스타였다. 이들은 자신의 데뷔곡 'Only one for me'를 함께 열창했다. 리더 이창근의 건강 문제로 아쉽게 활동을 중단했었던 사연을 전했다.
김태우가 고른 중국 뮤지컬 퀸 홍본영도 실력자였다. 그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OST를 브래드 리틀과 함께 소화했다. 홍본영은 "중국에서 활동 중인 12년 차 뮤지컬 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브래드 리틀은 "예전에 같이 출연한 적이 있어서 출연 제안을 받고 한걸음에 달려오게 됐다"며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2라운드에서는 립싱크를 보고 나서 고르게 됐다. 손호영은 서울대 차석 추준호를 골랐다. 추준호는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를 열창하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실력자였던 것. 손호영은 "실력자를 떨어뜨린 것도, 김태우에게 지고 있다는 것도 그렇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태우가 택한 tvN 막내작가는 김세영의 '밤의 길목에서'를 선곡했다. 고난도 선곡으로 관심을 끈 그는 사실은 작가 누나를 둔 음치였다. 김태우가 먼저 승기를 잡자 손호영은 분해했다.
3라운드에서 손호영이 고른 팀은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3'에서 god 헌정을 위해 만든 갓보이스였다. 손호영은 "두 팀 중에 하나는 무조건 가짜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소울스타가 실력자이니 여기는 아닐 것 같다"고 주장했다. 갓보이스는 god의 '거짓말'을 불렀다. 손호영의 기대와 달리 이들은 전원 실력자였다. 선우성, 서재원, 김건중, 김태양, 김태근 모두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
손호영은 한 팀의 음치도 찾지 못한 가운데 김태우가 택한 최후의 1인은 실음과 임재범 닮은꼴 교수였다. 최후의 1인에서 탈락한 서울공연예고 이도희는 보컬이 아닌 건반 전공이었다. 할머니와 살고 있다는 그는
최종 듀엣 곡은 god의 '길'이었다. 우려를 샀던 실음과 임재범 교수 구정현은 실력자였다. 스튜디오에서는 모두 충격에 빠졌다. 김태우와 손호영 또한 그와 함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뛰어난 듀엣무대를 선사했다. 그는 2007년 '오죽했으면'으로 데뷔하기도 했었던 경력의 소유자로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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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