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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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요건' 류제국, 6⅔이닝 2실점 완벽투

기사입력 2016.09.01 21:1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박진태 기자] 류제국(LG)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류제국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⅔이닝 2실점 3피안타 5볼넷 9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말 류제국은 정근우와 이용규를 연속해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류제국은 후속 타자 송광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김태균에게 또다시 볼넷을 빼앗겼다. 결국 류제국은 1사 만루에서 윌린 로사리오에게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류제국은 양성우를 1루수 병살타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류제국은 2회말 하주석-차일목-장민석을 삼자밤퇴로 돌려세워 1회말 난조를 극복했다. 하지만 3회말 류제국은 선두 타자 정근우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이용규에게 진루타를 빼앗겼다. 1사 2루에서 류제국은 송광민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두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4회말 류제국은 1사에서 하주석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도루 시도를 저지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차일목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제국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2로 앞선 5회말 류제국은 주무기 커브를 앞세워 장민석-정근우-이용규로 이뤄진 한화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류제국은 6회말 선두 타자 송광민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그는 후속 타자 김태균을 삼진으로 처리했고, 이 과정에서 도루를 시도한 송광민마저 잡아내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한번에 늘렸다. 류제국은 2사에서 로사리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7회말 류제국은 2사에서 제구의 난조를 보이며 신성현과 김회성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결국 류제국의 이날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그는 2사 1,2루에서 이동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제국은 총 121구를 던져 시즌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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