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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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판타스틱' 오늘 첫 방송…마약 같은 '단짠 로맨스' 온다

기사입력 2016.09.02 07:08 / 기사수정 2016.09.02 00:5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김현주, 주상욱의 오늘만 사는 로맨스, '판타스틱'이 시작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이 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판타스틱'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발연기 장인' 배우 류해성(주상욱)이 12년 만에 재회하면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고, 발랄하면서도 가볍진 않은 어른들의 '단짠 로맨스'가 시작된다.

▲ 어떻게 사는 게 가장 행복한 삶일까

'판타스틱'의 조남국 PD는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인생수업' 속 문장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그것을 지금하라'라는 문장을 인용하며 "지금 현실에 충실한 게 가장 행복한 삶 아닐까 생각해서 드라마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10년 만에 재회한 두 남녀에게 6개월이란 시간제한은 어떤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어낼까. 6개월밖에 남지 않은 여자 이소혜도, 그를 사랑하게 된 류해성도 행복할 수 있을까.

▲ 김현주♥주상욱, 박시연♥지수의 '행복학개론'

드라마 초반에는 유쾌한 분위기가 지배적이나 이소혜의 암이 발견되면서 김현주만의 짙은 감성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또 주상욱이 발연기를 어떻게 연기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이소혜와 류해성은 앙숙으로 만나 사랑하게 된다. 그 과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매우 궁금하다.

그런가 하면 백설(박시연)과 김상욱(지수)은 해서는 안 되는 치명적인 사랑을 시작한다. 백설은 로펌 대표의 부인이고, 김상욱은 그 로펌 소속의 변호사인 것. 두 사람이 만나면 안 되는 이유는 너무 많지만, 시작된 '썸'은 막을 수 없다. 타고난 매력녀 백설과 연하남의 정석 김상욱이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 역시 '판타스틱'의 큰 줄기다.

▲ JTBC, 이번엔 tvN 좀 이겨보나

'판타스틱' 흥행을 결정할 또 다른 변수 중 하나는 tvN이 '굿와이프' 후속 드라마인 'THE K2'가 23일 첫 방송 된다는 점이다. tvN 금토극에 생긴 3주의 공백이 '판타스틱'에 호재로 작용할까? '청춘시대'로 브랜드 가치를 한껏 높인 JTBC가 이번 기회로 tvN에 어퍼컷을 날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에이스토리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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