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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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이래서야, 사생을 진짜 '팬'이라 할수 있겠는가

기사입력 2016.09.01 17:12 / 기사수정 2016.09.01 17:2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사생팬. 스타들의 사생활, 일거수일투족까지 알아내려고 밤낮없이 해당 연예인의 일상생활을 쫓아다니며 생활하는 극성팬을 칭한다. 

유독 아이돌에게 많이 따라 붙는 사생팬들의 잘못된 팬심이 도리어 스타들을 위협하고 있다.

그룹 GOT7(갓세븐)의 잭슨이 1일 팬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GOT7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아침 GOT7 멤버 잭슨이 공항으로 이동 중 따라오던 팬분의 차량에 의해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부상을 입었다. 현재 잭슨은 목적지 도착 후 바로 병원으로 이동하여 검사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상황"이라고 잭슨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이날 잭슨은 중국 스케줄을 마치고 '2016 JYP 네이션 콘서트 믹스 엔 매치(NATION CONCERT MIX&MATCH)' 일본 공연 참석 차 출국하기 위해 공항으로 나섰지만, 이를 따라오던 팬의 차량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했다.

아이돌 스타들이 사생팬으로 인해 고통을 받은 것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동방신기, JYJ, 엑소, 2PM, 소녀시대 등 수많은 아이돌이 사생팬들의 어긋난 팬심 때문에 수차례 고충을 호소한 바 있다. 그럼에도 사생팬들의 잘못된 행동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스타들을 위협하며 괴롭힌다.

스타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스트레스 받도록 하는 행위를 일삼는 사생팬들을 진짜 '팬'이라고 볼 수 있을까. 아무리 공인으로서 대부분 스케줄이 공유될 수밖에 없는 스타이지만, 최소한의 일상생활은 보장돼야 한다. 소속사 또한 더 이상 소속 아티스트들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사생팬들의 엇나간 행위를 두고만 봐서는 안 될 일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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