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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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 김기덕 감독·류승범·이원근, 베니스영화제 입성…뜨거운 레드카펫

기사입력 2016.09.01 11:43 / 기사수정 2016.09.01 11: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기덕 감독의 신작 '그물'이 제73회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돼 김기덕 감독과 주연배우 류승범, 이원근이 베니스에 입성했다.

현지 시간으로 8월 31일 오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연이어 진행된 공식 스크리닝, 레드카펫 등의 행사에 김기덕 감독과 두 배우가 등장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물'은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Out of Competition)에 초청돼 공식 스크리닝,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했다. 벌써 7번째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김기덕 감독은 물론, '그물'의 두 주연배우 류승범과 이원근이 참석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알베르토 바르베라로부터 "김기덕 감독의 작품 세계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 오직 거장 감독들만이 도달할 수 있는 지점"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그물'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에 공식 스크리닝을 상영, 전 세계 영화인들과 언론인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피에타'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 상인 황금사자상(Golden Lion for Best Film)을 거머쥐었던 김기덕 감독의 신작이 최초로 상영되는 자리인 만큼 '그물'에 대한 현지의 관심은 대단했다. 상영 후 곳곳에서 찬사가 터져 나왔다.

같은 날 저녁, 김기덕 감독과 류승범, 이원근은 함께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세 사람이 등장하자 팬들의 환호 소리와 함께 세계 각국 언론의 열띤 취재 경쟁이 이어졌다.

공식 스크리닝 행사에서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레드카펫 현장 또한 뜨겁게 달아올라 세 사람에 대한 관심을 여실히 실감하게 했다. 감독과 두 배우는 자리에 모인 많은 팬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며, 세계 각국 언론 및 영화 관계자들의 관심에 미소로 화답했다.


김기덕 감독이 22번째 내놓은 신작, 김기덕 감독과 개성파 배우 류승범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홀로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을 담은 드라마이다. 국내에서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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