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자, 대동여지도' 캐릭터 포스터…차승원, 시선압도 존재감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감독 강우석)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고산자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역사 속으로 들어간 듯한 놀라운 싱크로율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시대와 권력에 맞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차승원, 유준상, 김인권, 남지현의 완벽한 변신을 담아낸 캐릭터 포스터는 각 인물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상인들에게 지도 그리는 법을 조언하는 모습을 통해 고산자 김정호로 완벽하게 거듭난 차승원의 캐릭터 포스터는 마치 역사 속으로 들어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지도가 필요한 백성들이 언제든지 쓰게 할 일념으로 만든 지도입니다"라는 진심이 전해지는 대사는 지도꾼 김정호로 분한 차승원의 진중한 표정과 어우러져 무게감을 더한다.

여기에 김정호와 대립하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는 시대의 권력 흥선대원군으로 변신한 유준상의 캐릭터 포스터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함께 "지도는 무릇 나라의 것, 함부로 백성들에게 배포해선 아니된다"라는 묵직한 대사와 어우러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조각장이 바우의 캐릭터 포스터는 "왜 그리 지도를 만들려 했소?"라는 카피와 함께 김정호를 도와 지도를 제작하는 조각장이로 분한 김인권의 색다른 모습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으로 첫 사극 도전을 통해 김정호의 속 깊은 딸 순실 역으로 완벽 변신한 남지현의 캐릭터 포스터는 따스한 미소와 함께 "딱 석달만… 석 달이면 충분하잖아요. 갔다 오시라구요"라는 대사로 김정호를 진심으로 아끼는 의젓한 딸의 모습을 보여주며 부녀 호흡을 기대케한다.

이처럼 조선의 지도꾼 김정호와 시대의 권력 흥선대원군, 조각장이 바우, 김정호의 딸 순실까지 완벽한 변신을 보여준 배우들의 모습을 담아낸 캐릭터 포스터는 배우들의 열연과 노력으로 완성된 '고산자, 대동여지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하며 올 가을 극장가를 사로잡을 웰메이드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9월 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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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