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가 시즌 세 번째 블론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의 맞대결에서 팀이 2-1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랐다.
8회 1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오승환은 첫 타자 맥스 먼시에게 1루수 땅볼을 얻어냈다. 1루수 브랜던 모스는 곧바로 홈으로 송구를 했지만, 송구가 빗나가면서 3루 주자가 득점에 성공했다. 2-2로 동점이 되는 순간.
이후 오승환은 브렛 에이브너에게 희생 플라이를 맞아 역전 점수까지 내줬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추가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결국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은 1.76에서 1.75로 내렸지만, 시즌 3번째 블론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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