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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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최고의 1분, 공효진 눈물의 해고…12.1%

기사입력 2016.08.26 10:32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최고의 1분이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질투의 화신' 2회 최고 시청률은 종환(권해효 분)에게 해고를 통보받는 나리(공효진)의 모습으로, 12.1%를 기록했다. 

앞서 나리는 SBC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보고 아나운서 지원을 고민했지만, 같은 꿈을 꾸는 막내 기상 캐스터 주희(김예원)를 향한 동료들의 싸늘한 반응에 그 마음을 잠시 미뤄둬야 했다. 주희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나리는 함께 술을 마시며 위로를 건넸는데, 여기서부터가 문제였다. 주희는 취해가는 나리를 보며 ‘7시 방송’을 꿰찰 욕심을 분출했고, 결국 나리는 만취 상태에서 배꼽티에 핫팬츠를 입고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
 
 보도국장 종환의 만류에도 1029회 방송 경력을 앞세워 카메라 앞에 선 나리는 눈 감고도, 자면서도 일기예보를 읊는 4년 차 내공을 발휘해 깔끔히 방송을 마쳤다. 그러나 무사 방송의 결과는 참혹했다. 종환은 물론이고 보도 부국장 성숙(이미숙), 아나운서 국장 자영(박지영) 모두 방송국 내 정해진 질서와 품위를 손상시킨 나리의 방송에 큰 분노를 표했고, 나리는 단칼에 해고 통보를 받았다.

한편 나리의 충고를 무시했던 화신은 교통사고로 병원을 찾았다가 유방암 의심 소견을 받고 검사에 임했다. 이후, 나리의 방송 사고를 목격한 화신은 “네가 왜 내 가슴을 이렇게 불안하게 만들어. 왜 떨리게 만들어, 날.”하며 걱정스러움을 표했는데, 나리는 냉담한 반응으로 그 마음을 뿌리치며 향후 전개의 기대감과 궁금증을 더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SBS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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