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란 "남편과 아이 없자 이혼설…황당하고 겁났다"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최란이 이혼설을 잠재우기 위해 펼친 일화들을 전한다. 

23일 방송하는 TV조선 '호박씨'에는 최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최란은 "결혼결혼하고 알콩달콩 지내다보니 2~3년이 훌쩍 지나갔다. 우리는 잘 지내고 있는데 아이가 없으니 이혼설이 돌더라"며 "황당했지만 이혼설에 휘말려 이혼할까 겁이나더라"고 고백한다.

그는 "그래서 무작정 태릉선수촌에 있는 남편을 지도하는 감독님께 찾아가 '합숙이고 뭐고 지금 내 인생이 너무 급하니 남편을 몇 달만 빌려달라'고 부탁드렸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다행히 감독님이 지혜롭게 저의 편을 들어주셨고 남편과 두 달 동안 함께 지내게 되었다. 그 때 열심히 산부인과 다니면서 쌍둥이를 임신했다"며 현명하게 이혼설을 잠식시켰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이충희와의 결혼생활을 이야기하며 시종일관 행복한 웃음을 보인 최란은 "남편과 국수 한 그릇을 먹더라도 반찬은 꼭 12첩 이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며 "남편에게 보양식을 잘 못해주니 매 끼니라도 정성껏 먹이고 싶다"고 말해 내조의 여왕다운 면모를 뽐낸다.
 
한편 '호박씨'는 23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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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