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연말 해산을 발표한 일본 국민그룹 SMAP(스맙) 기무라 타쿠야가 귀국 후 첫 입장을 밝혔다.
미국 하와이에서 가족 여행을 떠난 기무라 타쿠야는 22일 일본 치바 나리타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기무라 타쿠야는 입국 후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해 드렸다. 죄송하다"고 해산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 해산 사실을 알게 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로써 스맙의 해산 발표는 기무라 타쿠야의 휴가 중 일어난 일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어 해산을 납득하냐는 질문에는 "팬들이 가장 납득 못할거라 생각한다. 지난 해 말부터 현재까지 나는 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 외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맙 소속사 쟈니즈 사무소는 14일 팩스를 통해 스맙의 해산을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스맙 멤버들은 12월 31일을 끝으로 해산하며, 해산 이후에도 쟈니즈 사무소 소속으로 남아 개인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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