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대한민국 선수단이 2016 리우올림픽에 내세웠던 금메달 10개 획득에 사실상 실패했다.
한국 선수단은 폐막을 하루 앞둔 21일(한국시간)까지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종합순위 8위에 올라있다. 이날 한국은 박인비가 116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돌아온 골프에서 금메달을 걸었지만 나머지 종목에서 금맥이 터지지 않았다.
한국에 남은 경기는 폐막 당일 열리는 남자 마라톤이다. 한국 남자 마라톤은 과거 메달 유력 종목이었으나 지금은 세계 경쟁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한국 대표로 나서는 손명준과 심종섭 모두 2시간 12분대로 기록이 좋지 않아 메달을 기대할 상황이 아니다.
사실상 금메달 10개 획득이 불투명해진 한국은 2004 아테네올림픽(금9 은12 동9)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 한 자릿수 획득에 그치게 됐다.
다만 금메달 10개와 함께 내걸었던 종합 순위 10위 이내 진입은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8위에 올라있는 한국은 호주와 이탈리아, 네덜란드, 헝가리(이상 금8)가 금메달을 추가하지 않으면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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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