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는 2016 리우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다. 박수칠 때 떠난 펠프스가 조국으로 돌아가 보낸 은퇴 첫날은 어땠을까.
수영장 안에서 보여준 펠프스의 모습은 강렬했다. 앞선 네 차례 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최다 금메달 획득 신기록을 썼던 펠프스는 자신의 다섯 번째 올림픽인 리우에서 변함없는 전성기 기량을 과시했다.
펠프스는 이번 대회서 남자 계영 400m 금메달을 시작으로 접영 200m, 계영 800m, 혼영 200m, 혼계영 400m 금메달, 접영 100m 은메달을 수확했다. 자신의 마지막 대회까지 5관왕을 달성한 펠프스는 올림픽에서만 28개의 메달(금 23개, 은 3개, 동 2개)을 획득하며 작별인사를 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펠프스는 어김없이 수영장에 있었다. 대신 승부의 긴장감은 없었다. 펠프스는 자신의 SNS 계정에 약혼녀 니콜 존슨, 아들 부머 로버트와 함께 수영장에서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은퇴 후 첫날을 가장 익숙한 장소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보내며 여유를 만끽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펠프스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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