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축구] 독일, 나이지리아 격파…사상 첫 결승 진출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조직력을 앞세운 독일이 나이지리아를 격파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안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4강전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독일은 올림픽 사상 첫 결승에 진출하며 금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독일이 먼저 선제골을 성공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9분, 막스 마이어의 패스를 받은 루카스 클로스터만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이 좀처럼 주도권을 가지고 오지 못하면서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하지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독일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 독일은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좀처럼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나이지리아는 교체 카드로 반전을 노렸다. 독일 역시 10분 동안 세 명의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기동력을 보강했다.

후반 43분, 독일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비드 젤케의 크로스를 닐스 페테르센이 절묘하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승자는 독일이 됐고, 독일은 올림픽 사상 첫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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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