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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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김광현, 주말까지 불펜 활용"

기사입력 2016.08.17 17:2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김광현은 주말까지 불펜으로 활용하겠다."

좌측 팔 굴곡근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던 김광현이 지난 16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김광현은 1이닝 동안 11구를 던졌고,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김광현의 최고 구속은 149km/h까지 나왔으며, 포심패스트볼을 비롯해 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 등의 구위를 점검했다.

17일 취재진과 만난 김용희 감독은 "어제 김광현의 공은 좋았다"라며 "경기 감각을 찾게 하기 위해 주말까지 불펜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두 경기 정도 더 불펜으로 투입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김광현이 다음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게 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냉정하게 지금 메릴 켈리와 윤희상가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선발 투수다"라고 말했다.

전날 패배로 SK는 54승 55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 사수에 실패했다. 여름 더위만큼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만큼, '에이스' 김광현은 SK의 입장에서 천군만마라 할 수 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SK에게 중요하다.

parkjt21@xportsnew.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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