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던트 급증.. 중앙대 평생교육원 학사과정 개설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A지방경찰청에 근무하는 50세 K씨는 요즘 말하는 '샐러던트'다.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치안을 담당하는 그는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자 상담심리학 학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현재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재학중이다. 그동안 주민을 상대하며 상담/심리와 같은 전공지식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채워가는 것 같아 바쁜 직장일에 주말 학업까지 만만치 않은 시간이었지만 기쁜 마음이 앞선다.

샐러던트는 샐러리맨(Salaryman)과 스튜던트(Student)를 합친 신조어로, 직장인으로서 현재 종사하는 분야에 전문성을 더하고자 지속적인 학습을 이어가거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이들을 가리킨다. 현재  K씨처럼 직장인이면서 학원이나 대학을 다니는 샐러던트가 60%에 육박하는 상황인 가운데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직장인 주말특별 학사학위 취득과정을 개설하고 하반기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직장인 주말특별 학사학위 취득과정은 선 취업 후 진학 시대에 맞춰 토요일 주 1회 수업으로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 과정으로 마련되었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자라면 직장인, 주부, 학생 모두 입학할 수 있다. 학위수여 요건(총 140학점 중 중앙대에서 84학점 이상 취득)을 충족하면 중앙대학교 총장명의 학사학위가 수여되며, 이는 대학원 진학 및 학사편입 등 일반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는다.

이 외에도 학생들은 중앙대 학생증과 졸업증명서 발급, 도서관 등 편의시설 이용 및 중앙대 병원 할인, 총동문회 가입 등 특전을 누릴 수 있다.

모집 과정은 경영/사회복지/상담심리이다. 일반 직장인들의 경우 승진을 위해서 경영과정의 기초부터 심화과목까지 배울 수 있는 경영과정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사회복지와 상담심리는 보다 전문적인 분야 학습을 통해 전문 역량을 갖추려는 이들에게 추천된다. 

중앙대 평생교육원의 학점은행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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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