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손목 골절상을 입은 추신수(34,텍사스)가 수술대에 오른다.
17일(이하 한국시각) 'ESP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추신수는 18일 부러진 왼손목 수술을 받는다. 추신수의 부상은 16일 경기 도중 일어났다. 오클랜드전 5-2 리드 상황에서 상대 좌완 투수 로스 디트윌러가 던진 공에 손목 사구를 맞았고, 큰 통증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손목 뼈가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현재로서는 텍사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고 해도 그 사이 추신수가 회복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을지 미지수에 가깝다. 텍사스는 17일 트리플A에서 외야수 라이언 루아를 콜업했고, 선발 라인업에 1번 타자로 주릭슨 프로파가 나섰다.
한편 추신수의 부상은 올 시즌에만 무려 4번째다. 종아리, 햄스트링 부상에 이어 후반기들어 허리 아랫 부분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올랐었고, 이번엔 사구 불운으로 남은 시즌을 날릴 위기에 몰렸다. 추신수는 거듭된 부상으로 현재까지 45경기 출장 타율 2할4푼7리 7홈런 17타점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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