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의 회장으로 활동했던 주앙 아벨란제(브라질)가 16일 별세했다. 향년 100세.
16일(한국시간) 영국 국영방송 'BBC' 등 해외 외신들은 아벨란제의 사망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아벨란제는 최근 폐질환으로 인해 지속해서 입·퇴원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발란제 전 회장은 1974년부터 1998년까지 FIFA 회장을 역임했다. 아발란제 전 회장은 재임 기간 중 16개국이었던 월드컵을 32개국으로 늘리기도 했으며 월드컵 상업화에 성공하는 등 축구의 세계화를 이끌었다. 하지만 뇌물 수수 등 부정부패 행위로 인해 비난 받는 등 명과 암이 존재했다.
아벨란제 전 회장은 FIFA뿐만 아니라 1963년부터 2011년 12월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뇌물수수 혐의로 인해서 불명예스럽게 위원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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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