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과 임주은의 긴장감 넘치는 투샷이 포착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12회에서는 신준영(김우빈 분)과 윤정은(임주은)이 정식으로 악수하며 통성명하던 순간 노을(배수지)을 업은 최지태(임주환)가 등장, 엇갈린 네 사람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오는 18일 방송될 14회 분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신준영은 윤정은을 번쩍 안아드는가 하면, 발목에 얼음찜질까지 하고 있다.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미소를 띤 채 얼음찜질을 하는 신준영과 이런 신준영을 당혹과 감동이 교차하는 눈빛으로 지켜보는 윤정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신준영과 윤정은이 운명적인 '수영장 만남' 이후 다시 만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두 사람이 진지하게 나누는 대화의 내용은 무엇일 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김우빈과 임주은의 긴장감 넘치는 재회 장면은 지난 3월 촬영됐다. 촬영 전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대본을 읽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연습을 이어갔다. 하지만 큐사인을 받자마자 감정에 몰입,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더욱이 김우빈이 임주은을 들쳐 안는 장면에서는 시선이 마주친 두 사람이 갑자기 웃음을 터트리는 바람에 잠시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한바탕 웃음바다를 만든 두 사람은 다시 시작한 촬영에서 한 번에 'OK 컷'을 받아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본격적인 2막에 접어들면서 김우빈과 임주은, 배수지와 임주환 간의 엇갈린 인연들이 더욱 복잡하게 얽히고 있다"며 "김우빈과 임주은의 잦은 만남이 갈등을 만들어내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김우빈, 배수지, 임주환, 임주은 네 사람의 4각 관계의 진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13회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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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