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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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한밤의 리우] 올림픽에서 프러포즈 받은 다이빙 선수

기사입력 2016.08.15 07:24 / 기사수정 2016.08.15 07:2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여자 3m 스프링보드 은메달리스트 허쯔(중국)가 올림픽 시상식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 허쯔와 같은 종목의 남자 선수인 친카이(중국)는 허쯔의 시상식에 나타나 대뜸 무릎을 꿇고 반지 청혼을 했다. 허쯔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프러포즈를 승낙했고 친카이는 주먹을 불끈 쥐며 기쁨의 제스쳐를 취했다.



# 112년 만의 금메달은 종주국의 품으로

112년 만에 올림픽에서 부활한 골프의 첫 금메달은 종주국인 영국의 저스틴 로즈가 가져갔다. 로즈는 4라운드로 진행된 남자 골프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헨릭 스텐손(스웨덴)을 2타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5관완 도전 순항 中

기계체조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미국의 시몬 바일스가 벌써 이번 올림픽 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147cm의 작은 키를 가지고 있는 바일스는 앞서 10일(이하 한국시간) 여자 단체, 12일 여자 개인 종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15일 도마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에 등극했다. 바일스는 이번 대회 5관왕에 도전한다.



# 대회 내내 말썽인 '녹조 라떼' 경기장

'녹조 라떼'라고 불리며 대회 내내 말썽을 일으킨 수구 경기장의 물이 겨우 제 색깔로 변하는데 성공했다. 싱크로나이즈 경기 전에 무조건 물을 교체하라는 명령에 조직위는 10시간의 물 교체 시간을 가졌고 다행히 물은 투명해졌다. 하지만 바로 옆에 있는 다이빙 경기장의 물 색은 여전히 초록빛을 띄고 있다.



# 단식 '노메달'에 그친 라파엘 나달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남자 단식 '노메달'에 그쳤다. 전날 무려 3시간 8분의 혈투 끝에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에게 패배한 나달은 15일 진행된 동메달 결정전에서 니시코리 케이(일본)에 밀려 전체 4위로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나달은 2016 리우올림픽에서는 남자복식 금메달 하나로 만족해야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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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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