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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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휘발유는 씨야 출신 김연지…에헤라디오 36대 가왕 등극 (종합)

기사입력 2016.08.14 18:3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복면가왕' 에헤라디오가 가수 김연지를 꺾고 36대 가왕에 올랐다.

1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88올림픽 꿈나무 호돌이, 소 키우는 견우, 이렇게 하면 너를 찌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펜싱맨, 신명난다 에헤라디오가 솔로곡으로 대결했다.

먼저 호돌이와 견우가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호돌이는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열창했고 이에 맞서 견우는 패닉의 'UFO'를 선곡했다. 투표 결과 견우가 승리했고 가면을 벗게 된 호돌이는 노이즈의 홍종구로 밝혀졌다.

펜싱맨과 에헤라디오의 대결에서는 에헤라디오가 웃었다. 펜싱맨은 빅뱅의 '이프 유'를, 에헤라디오는 임재범의 '사랑'을 각각 열창했다. 판정단은 에헤라디오의 손을 들어줬고 가면을 벗은 펜싱맨은 방탄소년단 정국이었다. 정국은 "올해 스무살이다. 성인식을 제대로 치르고 싶어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36대 가왕후보 결정전에 오른 견우는 '내 아픔 아는 당신께'로 2라운드와는 다른 서정적인 감성을 뽐냈다. 여기에 맞서는 에헤라디오는 YB의 '박하사탕'으로 무대를 뜨겁게 불태웠다. 치열한 대결 결과 에헤라디오가 견우를 꺾고 가왕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견우의 정체는 밴드 몽니의 보컬 김신의였다. 김신의는 두 딸을 위해 카메라 울렁증을 극복하고 무대에 서게 됐다고 말해 감동을 줬다.

35대 가왕 불광동 휘발유는 에헤라디오의 도전을 방어하기 위해 케이윌의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로 애절한 사랑을 노래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58대 41로 에헤라디오가 휘발유를 꺾고 새 가왕에 등극했다. 에헤라디오는 "더 멋진 무대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휘발유는 실력파 그룹 씨야의 보컬이었던 김연지였다. 김연지는 "해체 이후 무대 서는 게 두려워지기도 했었다. '복면가왕' 준비하며 노래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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