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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프리뷰] 펜싱 박상영·사격 김종현 金 도전…'8강확정' 女 배구

기사입력 2016.08.14 18:00 / 기사수정 2016.08.14 16:0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개막 9일차. 한국은 추가 금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현재 한국은 금 6. 은 3. 동 4로 전체 9위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시간대부터 15일 오전까지 진행되는 대한믹국 대표팀 주요 일정을 살펴봤다.

▲ 오후 7시 골프 남자 개인 최종 라운드 (안병훈, 왕정훈 출전)

112년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골프에서 메달이 나올까. 안병훈과 왕정훈은 3라운드까지 각각 공동 14위(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 51위(6오버파 219타)를 기록했다. 왕정훈이 사실상 메달권에서 멀어진 가운데, 안병훈은 마지막 반전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 오후 8시 30분 : 배드민턴 (손완호, 성지현, 이동근, 배연주)

남자 배드민턴 단식 손완호가 두번째 경기에 나선다. 손완호는 1차전에서 야콤 말리에칼(남아공)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예선 2차전 상대는 우크라이나의 아르템 포치타레브다. 1차전에서 태국의 분사크 폰사나에게 경기를 내준 이동근은 덴마크의 빅토르 알셀센을 상대로 첫 승을 노린다.

여자 배드민턴 단식 성지현과 배연주는 1차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 예선 2연승에 도전한다.



▲ 오후 9시 : 남자 50m 소총 3자세 예선 (김종현, 김현준 출전)

남자 50m 소총 복사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종현이 두 번째 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나선다. 김종현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50m 소총 3자세에서 은메달을 딴 만큼, 메달에 대한 기대는 높다.

▲ 오후 9시 30분 : 육상 여자 마라톤 (안슬기, 임경희 출전)

안슬기와 임경희가 '깜짝 메달'에 도전한다. 이들 모두 메달권에 근접한 성적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이변이 가득한 이번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만 하다.

▲ 오후 10시 00분 : 남자 탁구 단체 8강(이상수, 정영식, 주세혁 출전)

홈팀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안착한 남자 탁구가 이제 스웨덴과 맞붙어 4강 진출을 노린다. 남자 탁구 단체전에서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식에서 노메달에 그쳤던만큼 단체전 3연속 메달 획득으로 아쉬움을 달래겠다는 계획이다.

▲ 오후 10시 00분 :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예선 (이정백, 김현우 출전)

2012년 런던 올림픽 그레코로만형 66kg 금메달 리스트인 김현우는 체급을 달리해 2연속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그러나 첫 상대가 만만치 않다. 김현우의 첫 상대는 러시아의 로만 블라소프. 2012 런던 올림픽 75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김현우에 앞서 이정백은 59kg급에서 노르웨이의 스티그 안드레 베르게와 맞붙는다.

▲ 오후 10시 30분 : 펜싱 남자 단체 에페 (박경두, 박상영, 정승화, 정진선 출전)

남자 에페에서 '금빛 찌르기'를 선보인 박상영이 2관왕에 도전한다. 박상영은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게저 임레(헝가리)를 상대로 10-14로 뒤지다 연속 5점을 따내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에도 금의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오후 11시 35분 : 여자 배구 예선 (대한민국 vs 카메룬)

8강행을 확정 지은 여자 배구 대표팀이 카메룬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카메룬은 4패에 머물면서 탈락이 확정됐고, 한국 역시 8강 확정으로 부담이 적지만, 상승세의 분위기에서 8강전을 치르기 위해서는 카메룬전 역시 중요하다.

# 8월 15일 일정

▲ 오전 1시 15분 : 요트 남자 남자 470 - 2인승 딩기 (김지훈, 김창주 출전)

요트 대표팀의 김창주(31,인천체육회)-김지훈(31,인천체육회)이 470 2인승 딩기 종목에서 메달레이스에 도전한다. 현재 5경주까지 치른 두 선수는 현재 20위에 올라있다. 남자 470종목은 10차 레이스까지 치러진 후 상위 10명이 메달레이스에 나서게 된다. 두 선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었다. 김창주-김지훈 조는 남은 5경주에서 10위권 안으로 진입해 메달레이스에 진출하겠다는 목표이다. 

▲ 오전 4시 40분 : 사이클 남자 옴니엄 스크래치 레이스, 옴니엄 개인추발, 옴니언 엘리미네이션 레이스, 옴니언 타임 트라이얼 (박상훈 출전) 

'한국 사이클의 전설' 조호성(42)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박상훈이 메달에 도전한다. 박상훈은 지난 2010년도 세계트랙주니어선수권대회 개인추발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사이클 단체추발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트랙선수권 개인추발과 호주 국제트랙대회 및 중국 트랙컵 대회에서 옴니엄 1위를 차지하는 등 기대주로 부상하고 있다. 박상훈은 4시 40분에 옴니엄 스크래치 레이스를 시작으로 5시 50분 옴니엄 개인추발, 7시 15분 옴니언 엘리미네이션 레이스, 10시 21분 옴니언 타임 트라이얼 경기를 차례로 소화한다.



▲ 오전 5시 30분 : 복싱 남자 밴텀급(56kg) 16강 (함상명 출전)

함상명은 첫 경기였던 32강에서 까다로운 상대였던 빅터 로드리게스(베네수엘라)에 2-1 판정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한국 복싱은 28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함상명의 다음 상대인 중국의 장지아웨이는 함상명에서 익숙한 상대이다.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함상명은 장지아웨이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그때보다 장지아웨이는 급성장한 선수가 됐다. 현재 국제복싱협회(AIBA)가 창설한 프로 리그인 APB 챔피언에 올라있다. 쉽지 않은 상대인 건 분명하지만 이번 대회 한국 유일의 복싱 선수인 함상명이기에 각오는 어느 때보다 비장하다. 

▲ 오전 7시 00분 : 여자 +75kg급 A조 (손영희, 이희솔 출전)

여자 역도 53kg에서 깜짝 메달에 성공한 윤진희에 이어 손형희(23,부산역도연맹)와 이희솔(27,울산시청)이 다시 한 번 깜짝 메달에 나선다. 역도의 전설 장미란의 체급을 그대로 이어받은 두 선수는 첫 올림픽에서 반란을 준비하고 있다. 여자 75kg 이상급은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 대표팀이 유일하게 2명의 선수를 배출한 체급이기도 하다. 따라서 역도 대표팀에서는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는 두 선수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     

▲ 오전 8시 30분 : 남자 높이뛰기 예선 A조 (우상혁, 윤승현 출전)

16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은 한국 높이뛰기 대한민국 대표팀이 윤승현(22,한국체대)과 우상혁(20,서천군청) 앞세워 20년 만에 결선 진출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지난 1997년에 이진택이 기록한 한국 신기록(2m 34cm)에 도전한다. 특히 우상혁은 지난 2013년 세계청소년육상경기선수권과 세계주니어대회에서 각가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기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 오전 9시 50분 : 핸드볼 여자 예선 B조 (대한민국 vs 아르헨티나)

올림픽 출전 사상 첫 8강 진츨에 실패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마지막 경기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 지난 프랑스전에서 패배를 기록한 대표팀은 1무 2패를 거두며 일찍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부진 끝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남은 한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이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전패를 기록하며 한국보다 하나 아래인 6위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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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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