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브라질이 콜롬비아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코린치안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8강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브리질은 한국을 제치고 4강에 진출한 온두라스와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투게 됐다.
브라질은 네이마르(24,바르셀로나)의 대회 첫 골로 앞서가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전반 11분, 프리킥을 얻어낸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절묘한 프리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브라질은 이 골을 끝으로 전반전을 1골의 리드를 가진 채 마쳤다.
후반전은 초반부터 콜롬비아의 압박에 브라질이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콜롬비아의 압박에 이렇다 할 골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1골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콜롬비아는 전반에 허용했던 골을 만회하기 위해 브라질을 압박하며 주도권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브라질이 추가골을 뽑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후반 38분, 루안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볼을 골키퍼를 제치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결국 이 골을 끝으로 브라질의 2-0 승리로 경기는 종료됐다.
이로써 올림픽 축구 4강전 대진은 독일-나이지리아, 브라질-온두라스로 확정됐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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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