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가 손목 통증으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박병호는 현재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으로 뛰고있다. 한달 이상 이어진 슬럼프 끝에 지난 7월 2일(이하 한국시각) 강등 통보를 받았다.
다소 기복은 있을지라도 트리플A에서 착실하게 타격감 찾기에 나섰다. 타율은 2할2푼4리에 그쳤지만 장타력은 여전했다. 홈런 10개 19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박병호가 지난 12일부터 최근 3경기에 연달아 결장했다. 원인은 부상 때문이다. 미네소타 지역지 '파이오니어 프레스'의 전담 기자 마이크 버라디노는 "박병호가 오른쪽 손목 부상에 시달려 3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손목 통증을 시즌 내내 꾸준히 가지고 있다가 최근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는 여전히 리그 꼴찌가 확정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차라리 빅리그 적응을 위해 박병호를 콜업해야 한다는 현지 언론의 반응도 있다. 또 이 상태로 진행되더라도 확장 엔트리때는 메이저리그 재진입이 유력하다. 다만 잔부상을 회복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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