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가수 김창렬과 그룹 원더보이즈 전 멤버 간의 전속계약분쟁 4차 변론기일이 진행된다.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김창렬이 원더보이즈 전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 4차 변론기일이 열린다.
이번 공판에 김창렬은 참석하지 않는다. 지난 6월 진행된 3차 변론기일 당시엔 원더보이즈 전 매니저가 참석해 김창렬의 폭행을 본 적 없다고 증언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날 변론기일에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또 다른 증언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원더보이즈 영보이 마스터원 오월은 2014년 김창렬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엔터102를 상대로 전속계약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엔터102는 이들을 상대로 계약파기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고, 지난해 11월 한 차례 조정이 시도됐으나 결렬됐다.
이후 원더보이즈 멤버 오월(김모씨)은 김창렬을 폭행, 횡령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씨는 김창렬에게 수 차례 뺨을 맞았고, 김창렬이 3개월 치 월급 3,000여만 원을 가로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창렬 측은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으로 맞고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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