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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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틋' 김우빈, 물에 빠진 임주은 구했다…'악연일까 인연일까'

기사입력 2016.08.11 15:03 / 기사수정 2016.08.11 15:0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이 물에 빠진 임주은을 구했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12회에서는 신준영(김우빈 분)이 물에 빠진 윤정은(임주은)을 구해주는 첫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다. 수영장에 빠진 채 정신을 잃은 윤정은을 본 신준영이 뛰어 들어가 윤정은을 물 밖으로 건져 올린 것. 이에 과연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신준영과 윤정은이 엮이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윤정은은 신준영이 사랑하는 노을의 아버지를 죽인 뺑소니 진범이다. 이에 신준영, 노을, 윤정은, 최지태(임주환)이 그려갈 4각 관계가 어떤 비극으로 치달을지에 대해서도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우빈과 임주은의 '수중 첫 만남' 장면은 지난 2월 촬영됐다. 김우빈이 물에 빠진 임주은을 구하고 수영장 밖으로 올려놓아야 하는 장면의 특성상 단 한 번에 촬영이 진행돼야 했다. 두 사람은 행여나 동선이 흐트러져 촬영이 어긋나지 않도록 스태프들과 대본을 반복해서 연구하며 꼼꼼하게 물 밖 리허설을 이어나갔다.
 
특히 이 날 촬영은 임주은이 빠지고, 김우빈이 뛰어드는 부분부터 완전하게 물 밖으로 나오는 장면까지 이어져 무려 3시간 동안 촬영이 이어졌다. 2월의 꽃샘추위와 매서운 바람 때문에 온몸이 얼어붙을 정도였지만, 수영장 물이 따뜻해 두 사람은 컷 소리가 떨어지자마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물속으로 풍덩 들어가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또한 이날 촬영에는 보다 실감나 는 장면을 만들기 위해 수중 카메라까지 동원됐다. 김우빈은 물에서의 촬영에 다소 긴장하는 임주은을 시종일관 챙기고 배려하면서 촬영을 이끌어 NG 한 번 없이 촬영을 마쳤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김우빈과 임주은이 만나게 되는 장면은 본격적인 2 막을 시작한 드라마 흐름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며 "두 사람의 만남이 과연 운명이 될지, 비극적인 악연이 될지 심상찮은 분위기를 본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12회분은 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삼화 네트웍스, IHQ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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