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남자 유도 81kg급 이승수(26,국군체육부대)가 한판승을 따냈다.
이승수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종목 32강서 이언 커글란(호주)을 한판으로 제압했다.
이 체급은 지난 올림픽까지 김재범이 굳건하게 지켜왔다. 왕기춘까지 더해져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는 81kg급에서 이승수의 올림픽 출전은 다소 의외였다.
그러나 이승수는 김재범의 스파링 파트너 역할을 해오면서 거물의 장점을 흡수했다. 최근 들어 국내 유도선수권 대회서 우승하며 기량을 끌어올린 이승수는 첫 올림픽 무대를 승리로 장식하며 깜짝 금메달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승수는 커글란을 상대로 1분30여초만에 상대의 팔을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항복을 얻어내 한판을 따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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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