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옥택연과 권율이 촬영장에서의 귀신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1층에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옥택연, 김소현, 권율, 강기영, 이다윗과 박준화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권율은 귀신의 존재를 믿냐는 질문에 대해 "실제 현장에서 이상한 현상이 있었다"며 박준화 감독에게 당시 상황 설명을 요청했다.
박준화 감독은 "순대국밥 결성하는 음식점에서 옆에 스크립터가 감독님 이상한 소리 들리지 않냐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헤드폰을 안끼고 있었다. 선풍기가 내는 소리인 줄 알고 선풍기를 끄라고 했었는데 오디오 쪽과 스크립터가 오디오를 들려주는데 대사를 하는데 그 안에 소리가 들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옥택연은 "대사를 치고 있는데 위에 여자아이 목소리가 대답하듯이 '음' 하더라. 스태프들은 다 내가 장난친 걸로 알더라. 아니었다. 귀신이었다"고 강조했다. 권율 또한 "이슈몰이를 위한 조작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싸우자 귀신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