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듀' 박명수, 윤미래 앞 랩 무대 "서장훈 바지 사이즈가 궁금해"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문희경, 가수 한희준, 코미디언 박명수가 의외의 랩실력을 뽐냈다.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는 윤미래가 '판타스틱 듀오'를 찾기 위해 출연했다. 박명수, 문희경, 서장훈, 남궁연, 한희준, 장윤정, 윤상 등이 연예인 판정단으로 자리를 함께 했다.

윤미래의 출연에 스튜디오에서는 때아닌 랩 배틀이 벌여졌다. 대한민국 '힙합 대모' 윤미래 앞에서 랩 실력을 선보이고자 출연진들이 나선 것.

먼저 JTBC '힙합의 민족'을 통해 랩을 배운 배우 문희경은 "평소엔 딸에게 꼼짝 못하는데 랩으로 표현하면 다 말하게 된다"며 랩을 시작했다.

"내가 밥솥이니, 아주 상전이지" 같은 재치있는 가사를 깔끔한 발음으로 잘 전달한 문희경의 랩에 모두가 감탄했다. 특히 윤미래는 큰 절을 하는 시늉을 하며 문희경의 무대를 극찬했다.

이어 가수 한희준은 자신을 무시했던 박명수를 디스하는 랩 무대를 선보였다. 평소 녹화에서 조용하던 그는 랩을 하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 박명수로부터 "평소에 이렇게 하지 그랬냐"는 평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평소에 궁금한 게 있다며 랩 무대를 이어갔다. 그가 궁금해하던 것은 바로 서장훈의 바지 사이즈였다. '몇 달 전부터 물어보는데 알려주지 않는다'며 랩으로까지 바지 사이즈를 물었다. 박명수의 무대가 끝나고, 다른 출연진들은 "도대체 왜 바지 사이즈를 궁금해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