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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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갑순이' 김소은, 송재림에 "가란 말이야" 오열

기사입력 2016.08.07 10:32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동화 같은 1차 티저로 큰 화제를 모은 SBS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가 '갑돌'이와 '갑순'네의 왁자지껄한 일상을 조명한 2차 티저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재림과 김소은이 분한 '갑돌'이와 '갑순'이의 달달한 눈맞춤으로 시작한 2차 티저의 첫 장면은, '어제의 사랑? 오늘의 웬수'라는 자막과 함께 송재림에게 먹던 음식을 던지며 "가라고, 가란 말이야!"라며 오열하는 김소은의 모습으로 관심을 끌었다.

이어 '갑순'의 아버지 '중년'(장용 분)이 "퇴직하고 돌아오면 고생했다, 애썼다며 상이라도 줄 줄 알았다"며 가족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리고 '갑순'의 엄마 '내심'(고두심)이 "애들 망친 거 당신이야!"라며 속상해하는 모습, '갑돌'의 엄마 '기자'(이보희)가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다 쫓겨나는 장면과 함께 '어머니라는 이름, 아버지라는 무게'라는 자막을 넣어, 짧은 순간에도 가슴을 찡하게 하였다.

또한 '갑순'의 오빠 '세계'(이완)가 "그만 좀 하시라고요. 매일 이러시니까 집에 오기 싫습니다"라며 가슴 아파하는 표정, 아버지 '중년'의 뒷모습을 보며 울먹이는 '재순'(유선),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는 '갑돌'의 누나 '다해'(김규리)를 보여주며 '아들이라 고개 숙이고 딸이기에 눈물짓지만'이라는 자막을 덧붙여 공감을 일으켰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갑순이와 갑돌이 가족을 통해 현실감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보여주는 주말 드라마로 오는 27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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